엔화, 이란전쟁 조기 종식 기대에 1달러=157엔대 후반 상승 출발

기사등록 2026/03/10 09:59:12 최종수정 2026/03/10 10:12: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10일 이란전쟁이 조기에 끝난다는 기대로 원유 가격이 급락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57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80~157.8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65엔 상승했다.

일본 무역적자 확대를 우려한 그간 엔 매도, 달러 매수 흐름이 역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CBS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거의 종결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군사충돌이 조기에 수습된다는 관측이 외환시장에서 포지션 해소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국 기준유 WTI 4월 인도분은 일시 배럴당 81달러대로 급락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75엔, 0.47% 올라간 1달러=157.70~157.7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10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40엔 오른 1달러=157.65~157.75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6일 대비 0.20엔 상승한 1달러=157.60~157.7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조만간 종결한다는 기대에 오후 원유 선물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개선하는 가운데 리스크 회피를 위해 사들인 달러의 매도가 출회했다.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일본 무역적자 확대 우려가 후퇴하면서 엔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4~5주일로 상정한 군사작전이 예정보다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83.29~183.30엔으로 전일보다 0.07엔, 0.03%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1625~1.162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2달러, 0.5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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