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한파' 풀리나…기업 10곳 중 7곳 "올해 신규 채용 계획"

기사등록 2026/03/10 12:00:00 최종수정 2026/03/10 12:44:25

채용 계획 기업 중 62% "작년과 유사 규모"

절반 이상 수시 채용…직무 경험 중심 평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플러스센터내 채용게시대의 모습. 2026.02.0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6.6%가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경총이 10일 발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66.6%로 신규채용 여부 미정이라는 응답(23.2%)과 계획 없음(10.2%) 보다 높게 나타났다.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보다 5.8%포인트 증가했다.

경총은 "기업심리가 작년에 비해 회복되면서 기업들의 채용 여건도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하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보다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17.4%,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4.1%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6.6%가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총 제공) 2026.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이 54.8%로 가장 많았다. 정기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35%,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10.2%로 나타났다.

채용 과정의 중요 평가 요소는 직무 관련 업무 경험(67.6%)이 가장 높았고, 소프트 스킬(9.2%), 대외활동(7.0%) 등이 뒤를 이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올해 조사 결과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작년보다 다소 늘어 채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용시장의 온기가 널리 확산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합리화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