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전문지 "쇼 아닌 행정력 승부"…인기요인 집중 보도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초반 6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배경에는 성과를 내는 행정 능력이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미국 외교 전문지 디플로맷은 '이재명, 새로운 유형의 대통령으로 국민 지지 얻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대통령의 인기 요인을 집중 보도했다.
디플로맷은 "한국 대통령의 임기 첫해는 통상 기대감에 기댄 '허니문 기간'으로 불리지만, 지지율이 60% 선을 유지하는 이 대통령의 사례는 행정 능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례적 수사보다 실질적 성과를 중시하는 통치 방식이 지지율의 원동력"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정책 일관성 ▲거래적 외교 ▲파격적 소통 ▲섬김의 리더십 등 4가지 측면으로 분류했다.
먼저 정책 일관성과 관련해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 시절의 성과를 언급하며 "기득권 구조를 깨는 돌파형 리더로서 공공 이익을 위해 불편한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외교 분야에서는 실익을 중시하는 거래적 외교 감각을 높이 평가했다. 디플로맷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 추진 잠수함 도입 합의를 끌어낸 것을 두고 "전임자들이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능숙하게 헤쳐 나갈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소통 방식의 변화도 조명됐다. 국무회의 생중계와 틱톡·X(옛 트위터) 등 SNS의 적극적 활용을 예로 들며 "전통적 언론 창구를 우회해 민심을 직접 파악하고 국민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머슴', '공복' 등을 강조하는 섬김의 리더십이 진영의 경계를 넘어 중도층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플로맷은 "이러한 효율 중심의 통치 방식이 중도층 유권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리더십이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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