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전력 반도체 공정 개발해 전력 소모 최소화하고 성능 향상
고혈압 복합신약 등 개발한 임호택 한미약품 제제연구소장도 수상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FinFET(핀펫·3차원 구조 트랜지스터) 기반의 초저전력 반도체 공정을 개발한 최정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로 선정했다. 새로운 최적화 설계를 통해 반도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6년 3월 수상자로 최정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임호택 한미약품 제제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공학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 현장에 큰 기여를 한 엔지니어를 선정하여 부총리상(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5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공학자 포상제도다.
삼성전자는 과기정통부로부터 21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아 운영 중이며, 통신·차세대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등 국가 첨단산업 발전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에 소속되어 있는 최정민 수석연구원은 FinFET과 연결되는 배선 구조 최적화 설계 등을 통해 반도체의 전력 소모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정민 수석연구원의 최적화 설계를 통해 반도체의 트랜지스터·배선 간 접촉 면적 폭은 14%, 높이는 29%, 전력은 6%가 감소했고, 성능은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민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공정 기술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이다. FinFET 기반 저전력 반도체 개발을 통해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 향상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미약품은 과기정통부로부터 5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인정받고,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혁신 역량을 강화해 왔다. 당뇨·면역질환 등에 대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수한 의약품들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다수의 FDA 승인을 획득하는 등 해외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역류성식도염 치료 신약(에소메졸)으로 2011년 과기정통부가 신기술제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IR52 장영실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임호택 한미약품 제제연구소장은 약 20년간 제약산업 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고혈압 복합신약 및 위식도역류질환 개량신약 등을 개발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임호택 제제연구소장은 "환자의 복약 편의성 및 치료 부작용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앞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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