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율주행버스, 유료 전환…시내버스 요금 수준

기사등록 2026/03/09 08:55:20
[부산=뉴시스] 부산자율주행버스 노선도. (사진=부산시 제공) 2026.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9일부터 기장군 오시리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운행 중인 부산자율주행버스(BigAi Bus)를 유상 여객 운송 체계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자율주행버스 운행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17분(첫차)에서 오후 5시38분까지다. 배차시간은 오시리아역 도착 열차 시간, 관광객 및 시민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20분~50분 간격으로 유동적으로 편성됐다.

노선은 동해선 광역전철 오시리아역~국립부산과학관(4.8㎞), 오시리아역~기장해안로(4.6㎞) 두 구간이다.
 
운행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 15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 수준이 적용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무상 운행을 이어왔다. 지난달 13일 기준 누적 탑승객은 6835명을 기록했다.

축적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연계성을 개선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노선 적절성 70.6%, 재이용 의향 65.9%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운영 경험과 기술 검증 결과를 토대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향후 운행 시간 확대와 노선 다변화 등 서비스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시리아 자율주행버스 유상 여객 운송 개시는 미래 모빌리티의 실질적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