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영오픈 2연패 무산 안세영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기사등록 2026/03/09 09:07:54

단식 결승서 세계 2위 왕즈이에게 0-2 완패

[버밍엄=AP/뉴시스] 안세영이 8일(현지 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중국)에게 0-2(15-21 19-21)로 완패하며 대회 2연패 도전을 마감했다. 2026.03.0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2연패 달성에 실패한 안세영(삼성생명)이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에게 0-2(15-21 19-21)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 최초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결승에서 고개를 떨구며 새 역사를 쓰지 못했다.

또 안세영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36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왕즈이 상대 연승마저 '10'에서 멈췄다.

안세영은 경기가 끝난 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회를 마친 소감과 심정을 전했다.

그는 "오늘은 아쉽게도 날이 아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가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왕즈이 선수의 전영오픈 첫 우승에 축하를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버밍엄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경기를 돌아보면 더 발전할 부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경기장에서 함께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이 항상 큰 힘이 되고 나를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마음을 전한 뒤 "다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했다.

전영오픈 일정을 마무리한 안세영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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