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본부-공관 합동 중동상황 점검회의

기사등록 2026/03/08 22:06:11 최종수정 2026/03/08 22:15:5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공항에서 정부에서 마련한 전세기를 탑승할 예정인 국민들이 외교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는 8일 오후 중동 상황 및 재외국민 보호 대책 점검을 위해 중동 지역 12개 공관이 참석한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레바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오만, 요르단, 카타르, 쿠웨이트 주재 대사와 두바이 총영사가 참석했다.

윤 국장은 이날 바레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오만, 요르단, 카타르, 쿠웨이트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격상했다면서, 각 공관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는 7일 우리 국민 3명이 주이라크대사관 아르빌분관의 지원으로 이라크-튀르키예 국경까지 안전히 이동했다. 같은 날 국민 7명은 주카타르대사관의 임차버스를 타고 육로를 통해 무사히 사우디로 출국했으며, 현재까지 총 72명이 주카타르대사관의 지원을 통해 사우디로 육로 출국했다.

주바레인대사관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첫날인 지난달 28일부터 관저를 대피소로 개방했다. 지난 2일 사우디행 임차버스를 제공하며 우리 국민 21명이 국경을 넘도록 지원했으며, 현재 체류자는 5명이다.

주쿠웨이트대사관은 앞서 오전 우리 국민 19명을 행정 차량 및 임차 버스에 탑승시켜 공관 직원 동행 하에 사우디로 출발했다.

주요르단대사관도 6~8일에 걸쳐 155명의 단기 체류자 출국을 지원 중이며, 66명은 이날 출국 예정이다.

주오만대사관은 현재까지 장·단기체류자 23명의 안전한 출국을 지원하고 확인했다. 이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주오만대사관이 항공편을 확보해 귀국을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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