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서 작별 인사…등번호 14번 영구결번
지난해 은퇴한 김연경 "날 따라오는 거 같아 마음이 조금 그래"
김연경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를 찾았다.
이날 경기 후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19년 정든 코트를 떠나는 양효진의 은퇴식이 열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연경은 "작년에 제가 은퇴하고, 올해는 (양)효진이가 은퇴하는데, 제 길을 따라오는 거 같아 마음이 조금 그렇다"면서 "효진이가 코트를 떠난다니까 팬들은 아쉽겠지만, 은퇴 후 삶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워낙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지만, 그동안 쉬지 못하고 달렸다. 지금까지 못 한 걸 해보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나랑 놀면서, 몸 관리하면서, 행복하게 지내자,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며 응원했다.
한편 이날 은퇴식에선 헌정 영상 상영에 이어 양효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등번호 1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는 기념식이 진행됐다.
역대 V-리그에서 영구결번은 지난해 김연경에 이어 양효진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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