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민주 정신 의미 되새겨"

기사등록 2026/03/08 13:37:43

담장을 넘어 민주의 빛으로…대전시청 대강당서

[대저=뉴시스]3.8민주의거 기념식에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이장우 대전시장, 3·8민주의거 주역 및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장 등 20여 명이 대전 둔지미공원 3·8민주의거 기념탑을 방문해 참배했다. 2026. 03. 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제66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이 8일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담장을 넘어, 민주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기념식에는 3·8민주의거 주역과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학생 등 650여 명이 참석해 민주 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에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이장우 대전시장, 3·8민주의거 주역 및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장 등 20여 명은 둔지미공원 3·8민주의거 기념탑을 방문해 참배했다.

기념식은 3·8민주의거 참여자 인터뷰와 의거 당시 행진로를 설명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합창 형식의 기념 공연과 미래세대의 다짐을 담은 학생 인터뷰가 진행, 과거의 기억을 미래세대의 다짐으로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3·8찬가 제창과 3·8민주의거 참여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8일 당시 선거유세에 맞춰 대전고 재학생 1000여 명의 시위를 시작으로, 같은 달 10일 대전상고 학생 600여 명이 거리로 나와 불의와 폭정에 맞선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의 민주 의거다. 이는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역사적 의미가 큰 저항운동으로 인정받아 정부 기념일로 지정돼 2019년부터 국가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3·8민주의거는 우리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껴야 할 소중한 민주주의의 자산이자,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대전 정신의 뿌리"라며 "미래세대가 3·8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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