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인 없는 노후간판, 무료로 철거해드립니다"

기사등록 2026/03/08 08:58:23

동지역 20여 개소, 5월 중 철거

[제주=뉴시스] 제주시 노후 간판 철거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인 없는 노후 간판' 무료 철거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에 대한 무료 철거 지원사업 신청을 3월 6일(금)부터 4월 6일(월)까지 한 달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로 인한 폐업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강풍이나 폭우 시 낙하 사고 위험이 큰 간판을 사전에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의 재능기부로 추진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 신청 기간은 4월6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제주시 동지역에 위치한 노후 간판 20개소 내외로 해당 건물에 입점했던 영업주 또는 건물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구비서류를 갖춰 제주시 도시재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4월 중 현장 점검을 통해 간판의 노후·위험 정도와 철거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5월 중 순차적으로 철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시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35개소 총 54개의 노후 간판을 철거해 태풍·강풍 시 낙하 위험 시설물을 사전에 정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지속해 왔다.

김승희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노후 간판 낙하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태풍 시즌 이전 선제적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