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재룡 음주운전 사고 장면이 공개되면서 이재룡을 향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세 번째 음주 사고이고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기 때문에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될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5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고를 냈는데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집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재룡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거로 드러났다.
다음 날엔 이재룡 음주운전 사고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이재룡의 흰색 차는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한 뒤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계속 전진한다. 이재룡 차는 다시 다시 정상 차선으로 들어온 뒤 그대로 달나난다.
업계는 이재룡이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될 거라고 본다. 이재룡은 2003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해 입건됐었다. 당시 그는 음주 측정도 거부했다. 2019년엔 술에 취해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된 적도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대중은 음주 관련 사고, 특히 음주운전을 가장 질이 나쁜 범죄 행위로 보는 측면이 있다"며 "이재룡이 연예계에 복귀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재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