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439곳 화재안전조사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관람객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본부는 오는 13일까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39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시 25개 소방서 소속 화재안전조사관 237명이 투입된다.
본부는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등 피난대피로 확보 여부 등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감지기·스프링클러·완강기 등 소방시설의 적정 관리 여부, 계단·통로·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공연 무대부에 대해서는 소화기 비치 여부 등 화재 취약요소를 사전 점검한다.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하고, 소방시설 폐쇄나 차단 등 중대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계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초기소화 방법, 비상구·피난통로 등 피난대피로 확보와 피난 유도 요령을 안내하고 다국어 숙박시설 화재 대응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맞춤형 소방안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BTS 광화문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화재 위험요인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인들께서도 소방시설 점검과 투숙객 대상 비상구 위치 안내 등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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