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함평군수 예비후보, 정청래 대표에 공천 탈락 항의

기사등록 2026/03/06 14:32:48

도당 공관위 적격→중앙당 최고위 부적격

30년 전 식품위생법 벌금형 두고 재심신청

[영광=뉴시스] 박기웅 기자 = 조성철 함평군수 예비후보가 6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읍 터미널시장 앞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중앙당 최고위가 후보자 부적격 결정을 한 것을 두고 항의하고 있다. 2026.03.06. pboxer@newsis.com

[영광=뉴시스]박기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 함평군수 선거 후보자 공천 심사에서 중앙당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조성철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이 6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나 항의했다.

조 자문위원은 이날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터미널시장을 방문한 정 대표를 만나 중앙당의 부적격 결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조 자문위원은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적격 의결을 했는데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며 "내가 더민주혁신회의 전남 상임대표를 해서 그런 것인가, 당 대표 선거에 도움을 주지 못해 그런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당을 위해 노력하며 여기까지 왔지만 당 대표와 사무처가 온갖 음해로 나를 배제했다"고 말했다.

조 자문위원은 중앙당이 30여 년 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을 이유로 부적격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전날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그는 "1997년 식품위생법 위반 벌금형은 신용 문제를 겪던 대학 친구의 요청으로 사업자 명의만 빌려준 것이며 실제 업소를 운영하지 않았다"며 "당시 광주경실련 재직 중이었고 이를 입증할 계좌 자료와 관련자 진술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전남도당 공관위가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적격 의결을 했음에도 중앙당 최고위가 지난 4일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평군수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이상익 현 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이성일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 특별위원 등이 민주당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윤행 전 함평군수가 출마해 민주당 후보와 본선에서 범여권 후보 간 대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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