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당구연맹이 세계적인 당구 용품 브랜드 시모니스, 아라미스와 3년간 약 10억원 규모의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대회의 공식 당구대 천은 시모니스, 공식 당구공은 아라미스로 지정된다.
해당 장비들은 전국 규모 대회뿐만 아니라 승강제 기반 디비전리그 등 연맹이 승인하는 주요 대회에 적용될 예정이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시모니스와 아라미스를 공식 장비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관련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러한 국제 흐름에 발맞춰 국내 당구 대회의 경기 운영 환경을 국제 기준에 맞춘 글로벌 스탠다드 체계로 전환하고, 선수들이 세계연맹 대회와 동일한 환경에서 경기와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환경은 선수들의 국제대회 적응력을 높이고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계약을 기존의 단순 후원 계약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 장비 지원을 넘어 대회 운영 환경 개선, 글로벌 당구 문화 확산,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 환경 구축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모니스 그룹의 제롬 폰슬레 세일즈 디렉터는 "대한당구연맹은 세계 당구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로, 당구 저변 확대와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 환경 구축,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러한 비전과 노력들이 이번 파트너십을 다시 이어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비 후원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이 국제대회 수준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경기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K-빌리아즈의 가치를 높이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모니스는 17세기 벨기에에서 시작된 섬유 기업으로 세계 주요 국제대회에서 널리 사용되는 당구 천 브랜드이며, 아라미스는 고정밀 당구공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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