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두 방' 맹타 휘두른 송영한, LIV 골프 홍콩 첫날 공동 3위

기사등록 2026/03/05 21:09:24

보기 없이 이글 2개·버디 5개

단독 선두 오르티스와 3타 차

[포트러시=AP/뉴시스] 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GC)의 송영한. 사진은 지난해 7월 디오픈 당시. 2025.07.16.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송영한이 LIV 골프 홍콩(총상금 300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첫 우승을 향한 꿈을 키웠다.

송영한은 5일(한국 시간) 홍콩 판링의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적었다.

7언더파 63타의 송영한은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테일러 구치(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언더 6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찬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는 3타 차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송영한은 지난해 4월 마이애미 대회에 참가해 한국 선수 중 장유빈에 이어 2번째로 LIV 골프와 연을 맺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LIV 골프와 계약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누비던 안병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쌓은 김민규,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코리안 골프클럽(GC)을 구성했다.

송영한은 리야드 대회에서 공동 30위,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공동 44위에 그쳤으나, 홍콩 대회 첫날 맹타를 휘둘러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7번 홀(파4)에서 출발한 송영한은 13번 홀(파3)에서 46피트(약 1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미소를 지었다.

송영한은 16번 홀과 17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 타수를 빠르게 줄였다.

2번 홀(파3) 버디 이후 4번 홀(파4)에선 무려 111야드(약 101.5m) 거리에서 친 2번째 샷으로 이글을 낚는 데 성공했다.

송영한은 남은 두 개 홀을 파로 막으면서 기분 좋게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민규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47위, 대니 리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51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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