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도당 지방선거 체제로…양향자 "도지사 출마"

기사등록 2026/03/05 17:37:17

후보자 공천 신청 시작

[수원=뉴시스] 국민의힘 경기도당 전경. 2026.03.05.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5일 6·3 지방선거 공천후보자 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경기도지사 공천 후보자로 접수하면서 '구인난'을 겪었던 국민의힘의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온라인을 통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고 있다. 광역단체장은 8일, 기초단체장은 9일, 광역·기초의원은 11일까지 후보자 서류를 접수한다.

이어 20일까지 후보자 심사를 거쳐 다음 달 9일까지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 확정은 단수추천 다음 달 9일, 광역·기초단체장 다음 달 16일, 광역·기초의원 다음 달 20일 등으로 잡혔다. 오는 21일에는 경선 가산점 부여를 위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가 진행될 계획이다.

광역단체장과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단체장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인구 50만명 미만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은 도당에서 맡는다.

지난 1월부터 '예비후보자 공모'를 통해 선거모드에 돌입했던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일정이 늦어졌던 국민의힘에서도 후보자 접수를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지사 선거에 양향자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도지사 후보자 공천 신청을 할 계획이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경기도 전체의 선거를 살리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나서게 됐다. 주변에서 도지사 출마 요청이 많았고, 전체 출마자들을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경기도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 돼야 한다. 국제정세나 경제상황을 반도체가 이끈다. 반도체를 통해 대한민국이 패권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첨단 산업을 아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달 26일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위원장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부위원장 김은혜 의원을 비롯해 9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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