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밸류업 컨설팅 확대…"자산총액 2조 미만 기업도 대상"

기사등록 2026/03/05 15:36:00

이달 공개 입찰로 복수 외부 전문기관 선정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거래소가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과 공시 지원을 위해 1대 1 맞춤형 밸류업 컨설팅 사업을 확대한다.

거래소는 밸류업 컨설팅 시행 3년 차를 맞아 컨설팅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공시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공시 참여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컨설팅 대상 기업이 기존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 기업'에서 '2조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관리종목, 매매거래정지(실질심사사유 발생), 최근 2년 이내 횡령·배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력이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거래소는 정부 정책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안착을 위해 고배당 기업과 기술특례 신규상장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또 공시 연계 강화를 위해 재무지표 분석 중심의 '1차 컨설팅'에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기업이 직접 작성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초안을 검토해주는 2차 컨설팅을 도입한다.

1차 컨설팅 결과와 공시 계획 등을 바탕으로 2차 컨설팅 기업을 선별하고, 실제 공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시 초안에 대한 구조·표현·수준 등 적정성 검토, 실행 과제의 일관성, 실현 가능성에 대한 피드백이 제공된다.

컨설팅은 복수의 외부 전문기관이 진행한다.

거래소는 공개입찰을 통해 이달 중 컨설팅 기관을 선정하고, 상장법인 대상 안내와 신청을 거쳐 다음 달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기업 신청을 거쳐 컨설팅 대상 기업이 선정되면 사전진단, 현장방문, 결과보고가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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