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치밥' 어때…런치플레이션에 '가성비' 메뉴로 주목 받는다

기사등록 2026/03/05 15:58:58 최종수정 2026/03/05 19:02:25
(사진=K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점심 한 끼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서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킨과 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치밥'이 가성비 메뉴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치킨과 밥을 함께 구성한 치밥은 덮밥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FC는 최근 '투움바 켄치밥'을 선보였다.

'투움바 켄치밥'은 치밥(치킨과 밥)을 KFC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호응을 얻은 '켄치밥'에 매콤하면서도 크리미한 투움바 소스를 더한 메뉴다.

KFC만의 노하우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 핸드메이드 텐더와 고소한 버터 갈릭 라이스가 부드럽고 진한 투움바 소스와 어우러진 상품이다.

한솥도시락도 최근 '마늘간장 치밥'을 출시했다.

한국인에게 익숙하면서 선호도가 높은 마늘간장 소스를 사용해 단맛과 짠맛의 균형감을 살리고, 깊은 풍미를 더했다.

'마늘간장 치밥'은 국내산 쌀로 지은 따뜻한 밥 위에 바삭하게 튀겨낸 후라이드 치킨을 올렸다.

여기에 진한 마늘간장 소스를 별도로 준비함으로써 바삭한 식감을 유지했으며, 향긋한 파채와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까지 얹었다.

외식 물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였지만 식료품 및 외식 물가는 3.2% 오르며 평균을 웃돌았다.

최근 5년간 가공식품(24.8%)과 외식(25.3%) 등 먹거리 물가상승률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6.8%)을 훌쩍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치밥은 간식 메뉴로 인식되던 치킨의 범주를 확장해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한 메뉴로 확장한 것"이라며 "외식 물가 부담을 낮추고, 간편하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한 그릇' 메뉴에 대한 선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한솥도시락 마늘간장치밥.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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