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 포장 현장에서 적용할 효과적·과학적 세척·살균 기준 제시
가정 내 달걀 취급 요령 함께 안내…살모넬라 식중독 저감 기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가정에서 구입한 달걀은 별도 보관 용기에 담아 온도 변화가 적은 4℃ 이하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고, 섭취할 때는 충분히 가열해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살모넬라균에 효과적인 달걀 세척·살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달걀 껍데기에 있을 수 있는 살모넬라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20년 21건 2021년 32건, 2022년 44건, 2023년 48건, 2024년 58건으로,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 203건 중 달걀 관련(조리식품 포함)은 66건(약 33%)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달걀을 세척·살균처리를 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의 살균력 측정 등 현장 실태를 조사해 살균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과학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가이드로 제시했다.식용란선별포장업은 식용란 중 달걀을 전문적으로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영업을 말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살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달걀을 세척하는 적정한 물의 온도, 살균제의 농도, 시간 ▲자외선(UV) 살균기의 광도(빛의 세기), 최소 적용(노출) 시간을 제시하고, 달걀을 구매한 소비자의 올바른 취급 요령을 담았다.
특히, 자외선 살균기를 사용하는 영업장의 일부는 살균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자외선 살균기의 광도를 스스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과 살균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도 함께 제시하였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배포로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자는 가이드에서 제시된 세척·살균 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보다 안전한 달걀을 제공하는 한편, 가정에서는 달걀 취급 요령을 지킴으로서 보다 안전하게 달걀을 취급하여 살모넬라균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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