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방생률 '47%'…전국서 최고

기사등록 2026/03/05 15:05:42

대한수의사회 천연기념물 유공 공로패

[울산=뉴시스]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팀 김희종 팀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천연기념물 유공 대한수의사회 공로패를 받고 있다.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설공단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총 1045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이 중 492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며 전국 17개 야생동물구조센터 중 가장 높은 방생률(47%)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방생률은 2024년도 방생률(38%)보다 크게 증가했다. 수의사 인력 충원, 조기 치료 개입, 재활훈련 강화, 표준화된 내부 치료·관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구조된 야생동물이 자연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리한 결과다.

최근 야생동물 구조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울산센터는 2023년 872마리, 2024년 938마리, 지난해 1045마리를 구조했다. 구조 동물의 분류군 비율은 조류가 약 80%로 가장 많았다. 포유류 19%, 파충류 1%로 나타났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구조된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재활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은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문적인 진료와 재활 관리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팀 김희종 팀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대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천연기념물 유공 대한수의사회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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