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진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이리공업고를 이차전지 전문 인력 양성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략산업과 직업교육을 연계한 현장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이 목표다.
이리공업고는 2024년에도 마이스터고 지정을 신청했으나 최종 선정되지 못했으며, 당시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과 인프라 계획을 개선해 재도전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육성 계획과 연계한 '정부부처주도형' 방식으로 추진되며, 국가 전략산업과 직업계고, 지역 산업체를 연결하는 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제출한 지정 동의서에는 이차전지 분야에 AI를 접목한 AI+ 특화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배터리공정과와 배터리시스텀과 등 2개 학과에 6개 학급 규모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공정 이해와 시스템 설계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입해 실습 설비와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며, 필수 요건인 2027년 상반기 내 기숙사를 준공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부 공모는 3월부터 6월까지 서면·현장심의가 진행되며, 6월 중 지정 동의 의견이 통보될 예정이다. 최종 지정되면 이리공업고는 2028년 3월 마이스터교 개교를 준비하게 된다.
오지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마이스터고 지정은 전북 학생들이 지역 핵심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회"라며 "이리공업고가 대한민국 최고의 이차전지 기술 인재 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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