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경기서 '스톤 2개' 도난 당했다…"경위 조사 중"

기사등록 2026/03/05 14:45:18
[서울=뉴시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백혜진-이용석 조.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던 경기용 스톤 두 개가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휠체어컬링 혼성 경기가 열리기 전 코르티나 컬링 경기장에서는 1개당 약 750파운드(약 146만원) 상당의 컬링 스톤 2개가 사라지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세계컬링연맹은 "당국이 스톤의 도난 경위와 행방을 조사 중"이라며 "경기에는 사전에 준비해 놓은 예비용 경기 스톤을 투입했고 기존과 동일한 사양으로 조정 작업을 마쳤기 때문에 전체 경기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백혜진-이용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는 5일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1차전에서 개최국 이탈리아를 상대로 아쉽게 패배했다. 최종 결과는 5-7로, 백혜진은 "첫 경기라 긴장도 했고 웨이트나 샷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현장에 와준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며 "내일부터 재정비해 우리가 연습했던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용석은 "내가 조금 더 잘했더라면 경기가 더 잘 풀렸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남은 경기에서는 더 집중해 백혜진이 플레이하기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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