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기 전도사고 '화들짝'…대구시, 공사장 긴급안전점검

기사등록 2026/03/05 13:04:0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오전 9시6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네거리에서 공사 중인 천공기가 쓰러졌다.이 사고로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경상자 3명이 발생했다. 2026.03.0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수성구 만촌역 인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관내 중장비 사용 건설공사장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중장비 사용 건설현장 총 39개소를 대상으로 고강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민간 발주 공사장 25개소를 모두 포함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은 대구시 소관 실·국장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으로 추진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장비 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전도 방지 대책 등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비 지지대 설치 및 지반보강 등 전도방지 조치 ▲건설장비 점검일지 작성 및 정기검사 유효기간 준수 여부 ▲장비 사용 매뉴얼 및 작업계획서 비치·이행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신호수 배치 및 작업반경 내 출입통제 조치 여부 등이다.

특히 천공기, 크레인 등 전도 위험이 높은 대형 중장비에 대해서는 매뉴얼 준수 여부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 지반 지지력 확보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완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공공과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중장비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 사고 발생을 방지하겠다"며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해 시민 안전 확보 및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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