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소나물재선충병 방제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하동군은 피해 발생 지역을 ▲선단지 ▲생활권 연접지 ▲도로 가시권 ▲산림 내부 집단 발생지 등으로 세분화하고, 구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확산의 최전선에 해당하는 선단지는 인접 지자체인 광양시, 구례군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 방어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예방 나무주사와 협력 방제를 병행해 행정 경계를 넘는 선제적 차단선을 형성하고, 재선충병의 추가 확산을 원천적으로 막는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생활권이 산 연접지에 집중된 지형적 특성으로 2차 피해 우려가 높은 주택과 마을 주변의 고사목을 우선 제거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 가시권 등 산림 외곽부터 차단한 뒤 내부로 압축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이는 감염목을 가둬 확산 경로를 봉쇄하는 전략으로, 방제 효율을 높이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이러한 전략 전환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방제를 강화하고, 지역 산림 생태계 보전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방제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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