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 의원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미 내란 판단을 받았고 계엄이 정당하지 않았다는 게 법원과 헌재에서 판단이 끝났다"면서 "이를 반성하지 않은 채 중도층의 민생 정책을 이야기하고, 국면 전환을 하면 우리가 선거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는 당 지도부는 국민들을 쉽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굉장히 위험한 사법 장악하는 3법, 헌법을 변형시킬 수 있는 법안들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민주당 심판보다 국민의힘 심판을 하겠다는 걸로 보인다"며 "계엄이 불법임에도 (여전히) 지도부가 윤어게인을 끌어안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국민들은 다 알고 계신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 2일부터 진행된 도보 투쟁에 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은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의 위헌성을 알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압박하기 위한 장외 투쟁으로 도보 투쟁을 진행 중이다.
이에 김 의원은 "민주당의 사법 장악에 대한 비판에 대한 메시지를 내기도 전에 그 집회에 보였던 현수막 'ONLY 윤', 윤석열을 외치는 지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은 볼썽사나웠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사법 장악 3법을 막기 위해서는 28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점해서 이 법안들을 다 원복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힘이 윤어게인 노선을 채택하고 이 계엄을 정당화하는 세력을 옹호한다면 2028년 총선은 물론 당장 이번 지선에서 이길 수 없다. 앞으로의 모든 공직 선거도 어려울 것"이라면서 "모든 의원들이 윤어게인 노선으로는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또 "당 지도부가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심판할 것임을 인지해야 하는데, 당권을 쥐기 위해서 계속 모르는 척을 하시는 건지 굉장히 안타깝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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