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4월까지 국가·지방하천과 소하천 등 전주지역 32개 하천 구간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자연재난 사전 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 등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하천 제방 및 호안 시설 상태 ▲하상 퇴적토 및 유수 흐름 저해 요소 ▲배수통문·수문 등 하천 시설물 작동 상태 ▲하천 내 불법 점용 및 적치물 ▲홍수 취약지구 관리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산책로와 운동기구, 편의시설 파손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우기 이전에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또 하천 내 쓰레기 투기와 불법 경작 등 하천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하천 순찰 강화와 비상근무 체계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퇴적토 및 지장수목 제거에 대해 일부 반대 의견이 있으나 하천유지보수 매뉴얼에 따라 하천의 통수 기능을 저해하거나 제방 훼손을 초래하는 퇴적토·지장수목은 적기에 제거해 재해 예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부터는 전주천 일대에서 퇴적토 제거 등 하도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공무원과 시민단체, 하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주생태하천협의회와 현장을 점검하며 생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이 중요한 만큼 빈틈없는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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