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해빙기 안전점검…급경사지 등 267곳 집중 점검

기사등록 2026/03/05 10:23:3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와 균열, 낙석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 곳곳의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후에 대비해 실시한 급경사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진되며, 기존에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미등록 비탈면 등이 추가되면서 점검 대상은 지난해보다 26곳 늘어난 267곳으로 확대됐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및 옹벽 121곳 ▲산사태 취약지역 및 저수지 121곳 ▲국가유산 17곳 ▲건설 현장 5곳 ▲지하차도 3곳 등이다. 점검은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시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시설 관리부서가 1차 예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건축·토목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보강하고, 중대한 위험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점검신청제'도 운영한다. 시민이 붕괴 등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물을 신청하면 점검 후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안전신문고 앱·포털이나 동 주민센터를 통해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성수 시 건설안전국장은 "최근 실태조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된 위험지역까지 포함해 빈틈없이 점검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시설물의 이상 징후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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