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 대교협 회장 임기 마무리…"RISE 안착"

기사등록 2026/03/05 09:57:19

고등교육 재정 확충 기여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양오봉 총장이 제2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으로서의 1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양오봉 총장이 제2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으로서의 1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교협 이·취임식에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29개 대학 총장을 비롯해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등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호 위원장과 차정인 위원장의 축사,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영상 축사, 양 회장의 이임사, 제30대 신임 회장인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양 총장은 이날 '대학에서의 AI 응용 사례'를 주제로 특별 발표를 통해 전북대의 인공지능(AI) 캠퍼스 조성 노력과 '피지컬 AI 캠퍼스' 구축 비전을 소개하며 대학 교육 현장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기 동안 양 총장은 고등교육 재정 확충과 지역대학 위기 대응에 주력했다. 특히 2025년 일몰 예정이었던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오는 2030년까지 5년 연장하는 데 기여했으며, 대학의 자율적 등록금 책정 기반 마련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 사업의 전국적 안착에도 힘을 보탰다.

양 총장은 이임사에서 "특별회계 연장과 RISE 사업 안착,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되는 데 힘을 보탠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이는 개별 대학의 성장을 넘어 지역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살아남기 위한 상생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AI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고 앞에 서 있다"며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 협력 체계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만큼 대학들이 '나'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과감한 혁신과 연대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또 "대학에 대한 투자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정치권과 교육 당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끝으로 그는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는 인향만리처럼 전국 대학 총장들과 나눈 소중한 인연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도 한국 대학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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