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어프레미아, 심주엽 대표 한달만에 퇴임…또다시 유명섭 단독 대표 체제로

기사등록 2026/03/05 10:52:56 최종수정 2026/03/05 12:50:24

올 초 취임한 심주엽 대표 한달만에 사임

다시 유명섭 단독 대표 체제로 복귀

사측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 떠나" 입장

작년 박영철 대표도 한달만에 물러나

[서울=뉴시스] 에어프레미아 여객기.(사진=에어프레미아) 2024.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국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유명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전 대표는 지난달 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현재는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월 초 심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유명섭·심주엽 각자 대표이사를 구축한 바 있다.

유 대표는 항공기 운항·정비 등 경영 전반을 관리하고, 심 전 대표는 대외협력 및 전략적 투자 분야를 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와 심 전 대표는 과거 2021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도 에어프레미아 경영을 함께 맡았던 이력이 있다.
[서울=뉴시스] 2021년 8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열린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취항식에 참석한 심주엽 에어프레미아 대표와 승무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2021.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심 전 대표는 2019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유 대표는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 중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9월에도 박영철 전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유 대표와 함께 2인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했으나, 박 전 대표가 취임 한 달 만에 회사를 떠나면서 다시 유 대표 1인 대표 체제로 돌아간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당분간 유 대표 단독 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심 전 대표는 지난달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퇴사했다"며 "당분간 유명섭 단독 대표 체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가 인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취항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사(FSC) 수준의 서비스에 저비용항공사(LCC) 가격을 앞세운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2024년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 역시 31.1% 증가한 4916억원을 거뒀다.

에어프레미아는 2024년 말 기준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설립한 AP홀딩스가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으며, 김 회장은 0.6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22%)을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면서 타이어뱅크 측이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은 70% 이상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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