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독통일자문회의→평화정책자문회의 변경 추진

기사등록 2026/03/04 17:12:37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독통일자문회의'(자문회의)를 주재한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 2026.03.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한독통일자문회의'(자문회의) 명칭을 '한독평화정책자문회의'로 변경하는 방안을 독일 측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동영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문회의 한국 측 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계 전문가 6명을 위원으로 새로 위촉하고, 올해 6월 서울에서 열릴 제15차 자문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병연 서울대 교수, 이봉기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은정 베를린 자유대 교수와 함께 새로 위촉되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이하경 중앙일보 대기자, 이해영 한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독일의 경험을 넘어 향후 유럽연합(EU) 통합 등 여러 평화공존 모델을 참고하여 우리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과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문회의는 2010년 통일부와 독일 내무부 간 업무협약(MOU)에 근거해 독일의 통일·통합 경험 공유 등을 위해 이듬해 발족했다.

양국은 교차 방문을 통해 매년 회의를 열어왔다. 양측 차관이 공동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자문위원은 각각 12명 이내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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