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바이오, 기업설명회 개최
"사노피와 차별화해 도약할 것"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PO)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회사 운영과 향후 성장 동력 등 계획을 언급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HK이노엔 바이오센터장 출신인 하경식 대표가 지난 2020년 바이오연구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설립한 항체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회사는 지난 2024년 미국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중국 화동제약에 치료제 'IMB-101'과 'IMB-102'를 패키지 딜로 기술이전하며 약 1조800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IMB-101은 염증 반응의 핵심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면역세포 활성 신호인 OX40L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이다.
이후 회사는 작년에 화동제약과 계약을 해지하고 아시아 권리를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이전하는 수정계약을 통해 개발 권리를 일원화했다. 이러한 성과로 2년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IMB-101은 글로벌 임상시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사노피의 브리베키믹의 실질적인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고, IMB-102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용 신규 이중항체로 개발해 사노피의 암리텔리맙과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화농성 한선염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고, 오는 2027년 하반기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효성을 입증한 후 글로벌 빅파마로 재기술이전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추후 회사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관문인자(HLA-G) 타깃 항체 약물 접합체(ADC)인 'IMB-201', lgM 기반 면역항암 후보 'IMB-402', 자가면역치료제 'IMB-106' 등이 있다.
하 대표는 설명회에서 "해마다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한 건 이상 만들어서 앞으로 10년 뒤인 2036년에는 신약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허가까지 가능한 수준의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시켜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480만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20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9000~2만6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380억~52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2810억~3842억원이다.
공모 구조는 100% 신주 모집으로 꾸려졌다. 청약 기간은 오는 11~12일 진행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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