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군립병원인 '울주병원'이 병원장 선정과 의료진 구성에 속도를 내며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이순걸 군수는 "올해 1월부터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직원 채용과 장비 도입, 운영시스템 구축 등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의료 인력 채용과 의료장비 설치, 시운전, 인허가 절차를 잘 마무리해 개원 즉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향후 3~4년 정도면 수익성 개선도 이뤄져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함께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울주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55병상에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수술실, 전문 진료실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다. 응급의학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인력은 의사 12명을 비롯해 간호사 48명, 기타 인력 88명 등 148명이다.
울주군은 향후 병원 운영이 안정되면 의료 수요와 의사 수급, 지역 여건 등을 검토해 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등의 진료과는 물론 병상도 최대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울주군은 장기간 지속된 남부권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민선 8기 1호 공약으로 울주군립병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기존 온양읍 보람요양병원을 인수해 신축 대비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위탁운영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울주군립병원 위탁운영자를 공개 모집해 의료법인 온그룹의료재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협상을 거쳐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
최근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종훈 병원장이 임명되며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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