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서울시장 첫 재판 출석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6/03/04 10:41:14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최진석 장한지 기자 =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재판에 출석하며 특검 수사와 기소 타이밍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4일 오전 9시4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심리로 진행되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오 시장은 "재판 기일과 선거 기간이 정확하게 일치한다"며 "이 사건이 2024년 9월부터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해서 제가 수차례 수사기관에 빠른 수사,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었는데 결국 그렇게 되지 못하고 특검을 통해서 정확히 선거 기간과 재판 기간이 일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이 작년 7월달에 (수사를) 시작했는데 결국 11월달에 저를 소환하더니 12월달에 기소를 했고 결국 선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과 4월에 재판 기일이 정확하게 겹치게 됐다"며 "아마 이것이 뜻하는 바를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교롭게 그렇게 됐다고 무심히 넘기기에는 너무나도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며 “이 점을 유심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하고, 비서실장이던 강 전 부시장에게 명씨와 상의해 여론조사를 진행해달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명씨는 오 시장 부탁으로 같은 해 1월 22일~2월 28일까지 총 10회(공표 3회·비공표 7회)에 걸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관한 공표 또는 비공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강 전 부시장은 명씨와 연락하며 설문지를 주고 받는 등 여론조사 진행과 관련해 상의했고, 사업가 김한정씨는 오 시장의 요청을 받고 같은 해 2월 1일~3월 26일까지 5회에 걸쳐 강혜경씨 계좌로 비용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명씨가 실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었다.

이날 재판에서는 강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04.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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