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에너지 감축 실적에 따라 현금을 지급한다.
하동군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환경부·한국환경공단·하동군이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실천 감축 제도이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와 자동차 두 가지 분야로 나눠 운영되며, 각각 에너지 감축 실적과 운행 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에너지 분야는 연중 모집하며, 별도의 자격 없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감축 실적은 과거 1~2년간 월별 평균 에너지(전기, 상수도 등)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계산하며, 5% 이상 감축한 경우 포인트를 부여한다.
1포인트당 최대 2원으로 환산해 일반 가정에는 연간 최대 10만원, 상업시설에는 최대 40만원을 지급한다. 자동차 분야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신청받으며, 2차 모집 기간은 4월6~10일이다.
참여 대상자는 군민 중 12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차량·승용·승합자동차의 소유주이며, 참여 전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 중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을 계산한다.
실적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12월에 일괄 지급한다.
에너지 분야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되고, 자동차 분야는 전용 홈페이지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홍보를 한층 강화해 군민 참여율을 높이고,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탄소중립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동군은 에너지 분야 가입가구 중 1650개 가구에 약 3756만원을 지급했고 자동차 분야에서 감축 실적을 승인받은 35명에게 254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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