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장관, 필리핀·베트남 방문…"한국어 교육 확산"

기사등록 2026/03/04 09:22:26
[마닐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후안 에드가르도 앙가라 필리핀 교육부 장관이 3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필리핀 학교 내 외국어 특별 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3~5일 필리핀과 베트남을 방문해 해외 한국어교육과 한국 교육시스템의 확산을 도모한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필리핀 교육부와 필리핀 내 한국어교육 지원 강화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지 한국어 교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필리핀 내 한국어교육 운영 확대 방향에 합의한다.

필리핀은 2017년 현지 정규 교육과정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를 정식 채택, 2018년부터 한국어반을 운영해 왔다. 현재 90여개 학교에서 80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최 장관은 필리핀 현지 정규학교 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뒤 베트남으로 이동해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뤄지는 한국어 수업 현장에도 방문한다.

최 장관이 찾는 하노이외국어전문고등학교는 베트남 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한 21개교 중 한 곳으로, 총 2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베트남은 2020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데 이어 2021년 제1외국어 및 대학 입학 시험(고등학교 졸업시험) 과목으로 채택했다.

최근에는 한국 교육부가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대입에 활용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최 장관은 호앙 민 선 베트남 교육훈련부 장관 직무대행 면담을 통해 한국어교육, 인공지능(AI) 및 고등교육 분야 인재 양성, 유학생 교류 등 한-베트남 교육협력 강화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학령기 단계의 한국어교육은 한국 유학, 취업 등 친한파 인재로서 한국과의 인연을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해외 한국어교육의 지원을 강화해 우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