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쇼크' 악재 지속…삼전·SK하닉 5% 급락 출발[핫스탁]

기사등록 2026/03/04 09:18:40
[테헤란=AP/뉴시스] 지난 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이후 치솟는 연기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6.03.0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반격 등으로 중동 전역으로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2% 하락한  18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프리마켓에서 11.07% 내린 17만3500원에 거래되며 18만원선까지 내줬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98% 내린 9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프리마켓에서 10.33% 내린 84만2000원까지 주가가 밀렸다.

사상 최고가 행진을 기록해오던 반도체주는 지난 주말 사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88%, 11.50% 급락하며 '20만전자', '100만닉스' 타이틀을 반납했다.

이란 군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전세계 원유 수송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제조 및 물류 비용 상승에 영향을 맏는 IT·반도체 기업에 대한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증시 3대지수 역시 모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3%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94%, 1.02%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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