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5개 시·군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6/03/04 07:23:33

도시재생위, 창원·사천·산청·거창·함양 계획안 의결

[창원=뉴시스]지난 3일 오후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경상남도 도시재생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창원 등 5개 시·군과 함께 낡은 도심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한 2026년도 도시재생사업 청사진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첫 경상남도 도시재생위원회 회의를 열고, 창원·사천·산청·거창·함양 5개 시·군 도시재생사업 관련 안건을 심의 의결했기 때문이다.

회의는 위원장인 정성문 국립창원대학교 교수 등 위원 14명이 참석했으며, 창원시 문화지구 등 상정된 5개 안건 모두 원안 가결했다.

특히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원, 사천, 산청, 거창군의 활성화 계획은 이번에 최초로 수립됐다.

먼저, 창원시 문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261억원을 투입해 마산합포구 대외동 일원에 '틈마루&숨길 문화마을' 조성한다.

무학산 자락의 비탈진 마을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든다.

사천시 망산공원지구는 선구동 일원에 300억원을 들여 집수리 및 골목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주민 편의를 위한 생활거점 시설을 조성해 낡은 삶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산청군 옥산지구는 372억원을 들여 산청읍 옥산리 일원에 체류형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산청 도심 둘레길과 힐링 공원을 연계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거창군 전통시장지구는 거창읍 중앙리 일원에 618억원을 투입하여 전통시장 등 구도심을 재생한다. 청년창업 지원 시설과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함양군의 경우,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인 함양읍 운림리 일대의 면적을 기존 9만1271㎡에서 12만1188㎡로 확대해 주택 공급과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생활편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략계획을 변경했다.

정성문 위원장은 "도시재생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심의 결과가 각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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