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회생법원 개원…안도걸 "기업살리고 다시 뛰게해야"

기사등록 2026/03/03 17:21:42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은 3일 "회생법원은 단순한 사법기관 신설이 아니라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경제 회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새로운 경제 인프라의 출범"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광주회생법원 개원식 축사에서 "광주·전남·전북·제주는 자동차·부품, 조선·해양, 에너지, 농수산·식품 산업과 함께 AI(인공지능)·미래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도 일시적 자금 경색과 경기 변동으로 어려움에 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회생법원은 기업을 '정리하는 법원'이 아니라 '살려내는 법원', '다시 뛰게 하는 법원'이 돼야 한다"면서 "회생은 실패가 아니라 고용을 지키고 기술을 보존하며 지역 산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가장 현실적인 경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중소기업·자영업자가 지역경제의 근간인 호남권에서 회생절차의 신속성·전문성·접근성이 강화되는 것은 지역 경제 복원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회생법원이 경제회복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뒤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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