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법인, 美 이란 공습 여파에 재택근무 전환

기사등록 2026/03/03 17:06:42

중동 정세 불안 확대로 현지 인력 안전 고려

"본사 핫라인 가동 등 상황 예의주시 중"

[서울=뉴시스] 네이버가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 'LEAP 2025'에 참가한 모습.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 법인을 둔 네이버가 임직원 안전 확보에 나섰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중동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는 최근 근무 체계를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지 법인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와 본사 간 실시간 핫라인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사우디에서 디지털 트윈 구축 등 대규모 스마트시티 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 사우디 리야드에 중동 법인 '네이버 아라비아'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던 중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이란 내 주요 군사 시설과 핵 관련 핵심 기지를 타격하며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는 앞서 발생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양측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2일 오후 6시부로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 취소·연기를 권고하는 단계로 출국 권고(3단계) 바로 이전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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