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플라이두바이, 일부 항공편 운항 중
에티하드·카타르항공은 운항 전면 중단 상태
대한항공, 8일까지로 두바이 항공편 결항 연장
"극소수 단거리 항공편만 운항한 것으로 보여"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지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지역 일부 항공사들이 제한적으로 항공편을 운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UAE 항공사인 에미레이트(Emirates) 항공은 글로벌 공지를 통해 지난 2일 저녁부터 제한된 수의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안내했다. 운항 항공편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라이두바이(Flydubai) 역시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항공편을 제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에티하드(Etihad) 항공은 글로벌 공지로 오는 4일 오후 2시까지(현지 시간) 아부다비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에티하드 항공 측은 "직접 연락을 받지 않는 한 공항으로 이동하지 말라"는 고객 안내도 덧붙였다.
카타르항공(Qatar airway)도 이날 오전 9시 기준 카타르 영공 폐쇄로 인해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오는 4일 오전께 추가 상황을 지켜본 뒤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격하자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UAE와 카타르 도하 등 중동 주요 공항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째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다시피 했다.
국내 항공사인 대한항공 역시 두바이편 결항 기한을 오는 5일에서 8일까지로 3일 연장했다.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부 중동 외항사들의 글로벌 공지는) 두바이에서 인근으로 가는 단거리 항공편만 극히 일부 열었던 내용으로 보인다"며 "일부 재개의 의미보다는 극소수편 외에는 중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한국과 두바이를 오가는 항공편도 어제와 오늘 모두 결항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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