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겨냥 저도수 주류 힘준다…레몬진 인기에 '순하리 유자진' 출시 채비

기사등록 2026/03/03 15:17:32 최종수정 2026/03/03 16:52:24

롯데칠성음료, 식약처에 관련 품목보고

저도수 트렌드에 라인업 확대 가능성↑

'순하리 레몬진' 연간 34% 성장에 탄력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레몬진 리뉴얼 3종.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저도수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관련 라인업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순하리 유자진 4.5'에 대한 품목보고를 마쳤다.

'순하리 유자진'은 롯데칠성음료의 과실탄산주 '순하리 레몬진'과 '순하리 자몽진'의 후속작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순하리 유자진과 관련해 "저도주 트렌드 맞춰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부검토 중"이라며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5월 '순하리 레몬진'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RTD(Ready To Drink) 주류로 자리 잡은 순하리 레몬진은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34%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순하리 레몬진을 동결침출공법을 사용한 제로 슈거 제품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순하리 레몬진 제로나인'에 이어 '순하리 레몬진 4.5', '순하리 레몬진 7.0' 3종 모두 과당을 뺀 제로 슈거로 리뉴얼했다.

이어 '순하리 자몽진'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순하리 자몽진은 통자몽을 동결침출한 제로 슈거 RTD 주류 제품이며 알코올 도수는 9도다.

주류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주류 업계는 저도수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2024년 신고된 주류 출고액은 10조575억원으로 전년(10조695억원)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출고량은 323만7036㎘에서 315만1371㎘로 줄었다.

주류 출고액은 2020년 8조원대에서 2023년 10조원대로 올라섰으나 2024년 감소 전환했다.

이 같은 추세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낮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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