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10명 중 5명 "트럼프 이란 공격 반대…중단해야"

기사등록 2026/03/03 14:34:11 최종수정 2026/03/03 16:00:24

WP 설문조사…74% "이란과 전면전 우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3.03.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 국민 10명 중 5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포스트(WP)은 대이란 공격이 시작된 다음날인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시점 당시 미군 병사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응답자의 52%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명령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39%만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력히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39%로 '강력히 지지한다'(22%)는 의견을 웃돈다.

대이란 군사 공격 지속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47%가 '중단해야 한다'고 했으며, 25%만 '계속하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4%는 이란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25%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매우 우려한다'는 의견은 40%에 달한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제거되며 트럼프 행정부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보는 의견은 3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9%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미군의 군사행동이 미국의 장기적인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질문에는 그렇다(49%), 그렇지 않다(51%)로 반반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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