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앞두고 눈도장
더닝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표팀 원투펀치를 기대했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전날(2일) 곽빈(두산 베어스)이 2이닝 3실점으로 고전한 상황에서 더닝이 제 몫을 다해주며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1회말 더닝은 첫 타자 무네 유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니시카와 료마를 우익수 뜬공, 구레바야시 고타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어 오타 료를 2루수 땅볼로 정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선두 타자 밥 시모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히로오카 다이시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나카가와 게이타와 스기사와 류를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봉쇄하고 고비를 넘겼다.
순항을 펼친 더닝은 3회말 실책 불운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 타자 후쿠나가 쇼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의 송구가 1루수 문보경(LG 트윈스)의 키를 넘어가면서 더닝은 무사 2루에 몰렸다.
이후 무사 2루에서 유마의 땅볼 타구를 김혜성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무사 1, 3루 위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더닝은 니시카와와 고타로를 연거푸 뜬공으로 막아낸 후 료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투구 수 37개를 기록한 더닝은 4회말을 앞두고 공을 왼손 투수 송승기(LG)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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