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靑정무수석 "박홍근 장관 지명, 서울시장 구도에 큰 영향 안 줘"

기사등록 2026/03/03 10:26:31 최종수정 2026/03/03 11:40:23

"청와대 의지로 시장 경선구도 고의적으로 정리한 것 전혀 없어"

'과거 발언 논란' 이병태 부위원장 임명엔 "사회통합으로 봐달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이 12일 청와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불참으로 여야 대표 오찬 회동 취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2.1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청와대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서울시장 경선 구도를 정리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서울시장 구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본인의 자발적 의지가 작용된 것이지 청와대의 어떤 의지가 작동해서 경선 구도를 고의적으로 정리한 것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은 박 후보자가 지명된 배경에 대해선 "기획예산처 장관이 단순하게 소위 숫자에 밝은 공무원보다는 정치적인 판단, 대통령의 어떤 정책적 의지 또는 정부의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하는 게 좋겠다 이런 판단이 작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태 신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의 과거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 홍 수석은 "지난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내란에 동조했거나 찬성했던 사람,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들을 제외한 전체적인 사회통합 정도로 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이 교수가) 관련해서 자신의 입장을 좀 더 정리하는 그런 입장이 발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광주·전남 통합법은 통과됐으나 대구·경북 건이 계류 중인 상황에 대해 "정부나 청와대 입장에서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이) 당론 채택을 정식으로 얘기하고 절차적 과정에서의 사과도 더불어민주당 쪽은 요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 문제를 풀지 않는 한 정부 쪽에서 뭘 더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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