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남해·제주 바다갈라짐 조사…정확 예보

기사등록 2026/03/03 10:21:15
[부산=뉴시스] 국립해양조사원 바다갈라짐 예보지역 및 조사구역. (사진=국립해양조사원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남해소)는 정확한 바다갈라짐 예보를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남해안(통영 소매물도, 남해 상장도, 창원 소쿠리섬)과 제주도(서귀포 서건도)의 바다갈라짐 현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수심이 얕은 지형에서 물이 빠져나가 물속에 있던 땅이 드러남으로써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이어주는 바닷길이 생겨 보이는 자연 현상이다. 바다갈라짐 시각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섬에 고립되는 등 해양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소는 예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실제 갈라짐 시각과 예보 시각을 비교하고 바닷길 지형 측량과 해수면 높이 관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캠핑 장소와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남 창원의 소쿠리섬은 섬 동남쪽에서 웅도까지 바다갈라짐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신규 예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소 관계자는 "지역별로 바다갈라짐 횟수와 시각이 달라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현장 방문 전 반드시 예보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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