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피켓 가격' 국힘 서명옥 징계안 제출…"민형사상 모든 수단 동원"

기사등록 2026/03/03 10:02:42

서왕진 원내대표 등 국회 의안과에 제출

"이해민 의원 피켓으로 가격…중대범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사법개혁 3법 반대' 관련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항의 하던 도중 이를 촬영하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핸드폰을 피켓으로 내리치려 하고 있다. 2026.02.2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3일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서 의원이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피켓으로 가격했다는 주장에서다.

이날 서왕진 원내대표, 차규근 원내수석부대표, 이해민 사무총장 등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국회 의안과에 서명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징계한을 낸 뒤 기자들과 만난 서왕진 원내대표는 "지난 2월 27일 서명옥 의원은 사법개혁 법안 처리를 방해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단상을 점거하고 이를 영상으로 기록하던 이해민 의원을 피켓으로 가격했다"며 "이는 국회법이 금지한 회의 방해를 넘어 형법상 폭행죄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까지도 어떠한 사과도 없다"며 "조국혁신당은 이번 사건을 2012년 국회 선진화법 이전에 폭력 부패로 해결하려는 위험한 시도로 규정하고 윤리특위(윤리특별위원회) 제소와 함께 국회법에 따른 고발 등 민형사상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해민 사무총장은 "선진화된 국회 질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시도"라며 "조국혁신당은 징계안이 비단 한 명 의원에 대한 징계를 넘어 국회가 민주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징계요구안을 제출한다고 해도 윤리특위가 구성되지 않으면 이런 폭력 사건에 대한 징계 또한 이뤄질 수 없다"며 "국회의장께 윤리특위의 조속한 구성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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