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정월대보름 앞둔 달집 화재…방화 의심 수사

기사등록 2026/03/02 12:49:16
[울산=뉴시스] 1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설치된 달집 더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2026.03.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정월대보름 행사를 위해 준비된 달집 더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일 동구청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42분께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설치된 달집 더미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며 소방당국에 신고 18건이 접수됐다.

해당 달집은 오는 3일 정월대보름 행사를 앞두고 동구청과 동구문화원에서 설치한 것이다.

동구청 측은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투입해 새 달집을 쌓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여러 명이 불을 낸 뒤 도망갔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방화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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