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올해부터 가정 내 방치된 폐자전거 무료 수거

기사등록 2026/03/02 11:12:40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세척 서비스 도입

[서울=뉴시스] 2025년 ‘내 집 앞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사진. 2026.03.02. (사진=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가정 내 쓰지 않는 자전거를 무료로 직접 수거하고 주간에만 운영했던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야간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폐자전거 수거 범위를 공공장소 무단 방치에서 일반 가정으로 확장한다. 집안에 방치된 자전거라도 구청에 신청하면 비용 부담 없이 치워준다. 수거를 희망하는 구민은 중구청 교통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내 집 앞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자전거 수리뿐만 아니라 '세척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복지·교육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수리를 병행한다. 평일 낮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퇴근 시간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야간 운영을 한다.

중구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사고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중구민 자전거 보험'은 올해도 시행된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전국 어디서든 발생한 자전거 사고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부터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픽시 자전거(제동장치가 없어 사고 위험이 높은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신설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전거가 있는 주민이라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개선 방안을 도입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를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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