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이랜드에 2-1 역전승…이정효 첫 승·최다 관중 달성

기사등록 2026/02/28 18:32:47

박현빈 동점골·강현묵 역전골로 승리

2만4071명 입장…K리그2 최다 유료 관중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강현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꺾고 이정효 감독 첫 승과 K리그2 최다 유료 관중 경신을 동시에 달성했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개막전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2023시즌 강등 이후 두 시즌 연속 승격에 실패한 수원은 지난 4시즌 동안 광주FC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정효 감독을 선임해 새판을 짰다.

여기에 고승범, 정호연, 페신, 헤이스, 홍정호 등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해 우승 후보 1순위로 부상했다.

이날 수원은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전반 41분 박현빈의 동점골과 후반 28분 강현묵의 역전골로 개막전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우승 대항마로 지목되는 서울 이랜드는 수원 원정에서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새로 합류한 박재용이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역부족이었고, 후반전 아이데일이 교체로 투입됐지만 침묵을 깨지 못했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엔 총 2만4071명이 방문해 K리그2 역대 최다 유료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6월 수원 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당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던 2만2625명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의 박재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킥오프와 함께 두 팀이 세트피스로 골문을 두드렸다.

수원은 전반 10분 홍정호가 헤이스 프리킥에 헤더, 서울 이랜드는 전반 16분 송주훈이 에울레르 프리킥에 헤도를 시도해 골문을 두드렸지만 무산됐다.

선제골은 서울 이랜드 몫이었다. 전반 19분 가브리엘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박재용이 방향을 바꾸는 절묘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1분 홍정호가 페널티 박스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박현빈이 일류첸코를 거친 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서울 이랜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3분 문전으로 뛰어든 박재용이 날카로운 시도를 시도했으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현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프타임 이후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후반 13분 서울 이랜드 골키퍼 민성준이 김성주와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5분 박재용과 가브리엘 대신 아이데일과 이주혁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엔 에울레르를 불러들이고 배서준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은 후반 26분 강현묵, 김지현, 박지원, 이준재를 동시에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고삐를 당기던 수원이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8분 이준재가 건넨 컷백이 애매하게 처리됐고, 강현묵이 이건희 맞고 흐른 볼을 슈팅해 역전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수원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김해종합운동장에선 안산 그리너스가 프로에 새로 입성한 김해FC2008에 4-1 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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