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결국 외국인 투수 교체한다…매닝, 팔꿈치 인대 수술 소견

기사등록 2026/02/28 15:21:5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결국 외국인 투수를 교체한다. 팔꿈치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하차했던 맷 매닝이 삼성 유니폼을 벗는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28일 "매닝은 오른 팔꿈치 인대 쪽 수술 소견을 받았다"며 "이른 시일 내 다른 투수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말 검증된 외인 아리엘 후라도와 르윈 디아즈를 붙잡은 데 이어 메이저리그(MLB) 경험을 갖춘 우완 매닝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1998년생으로 올해 만 28세인 매닝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50경기에 등판해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매닝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37개의 공을 던진 매닝은 최고 시속 148㎞에 그쳤고, 제구도 크게 흔들렸다.

여기에 더해 매닝은 경기 후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고, 구단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를 한국으로 보냈다.

그리고 그는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삼성은 선수 교체를 결단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도 귀국한 가운데 구단은 선수 리스트를 체크해 새 투수 영입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